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7월 첫째주, 월요일의 시작을 알리는

Ask!EdTech Insight가 찾아왔어요 😊

하루종일 비가 쏟아지는 장마 시즌이네요 ⛈️

여러분 모두 빗길 안전 조심하세요!

오늘도 뉴스레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러닝스파크와 함께 쉽고 빠르게,

에듀테크 트렌드 캐치업 해봐요! 🙌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에듀테크 컨퍼런스 'ISTELive 23'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필라델피아의 앤드류 해밀턴 학교(Andrew Hamiltion School) 교육자인 Joyce Abbott의 기조 연설 세션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전 세계의 K-12 관리자, IT 전문가, 그리고 교육자들이 한데 모여 최신 에듀테크 제품 및 동향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Ask!EdTech Insight 구독자 여러분들을 위해, 올해 ISTELive 23에서 눈여겨 봐야 할 핵심 아젠다와 주요 세션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ISTELive 23에는 저희 러닝스파크도 직접 다녀왔답니다! 곧 ISTELive 23 트렌드 보고서와 강의를 준비해 공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6월 23일,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16층에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추락해 숨졌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중학생도, 고등학생도 아닌 초등학생이 자살이라니요. 아이의 일기장에서는 학교폭력이 의심되는 문장이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청소년 자살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것 같은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아동들의 자살 문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많은 국가의 사회적 이슈입니다. 특히 일본은 지난 몇 년간 청소년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최근에는 '어린이 자살대책 관계부처 연락회의'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 회의에서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디지털 평가도구, 'RAMPS'가 발표되었습니다.

아동 자살 관련 문제는 특히 청소년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사춘기에는 불안, 우울 등의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기 쉽고, 괴롭힘이나 학교폭력 등 사회적 관계에서 발생한 문제가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어린이 자살대책 관계부처 연락회의'에서는 청소년 자살 문제의 해결이 어려운 이유로 다음 두 가지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첫째, 자살 위기에 처한 아이들일수록 도움 요청을 하기 어렵습니다. 일본 고등학생 1만 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죽고싶다는 생각이 강할수록 도움을 요청하려는 의지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둘째, 많은 어른들이 청소년 자살에 대한 접근 및 지원 방법을 모른다는 점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많은 학부모와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자살에 대한 생각을 묻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자살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를 종합하면, 자살 위기에 처한 아이들은 도움을 제대로 요청하지도, 지원받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결국 자살을 택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앞서 언급된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디지털 도구가 바로 'RAMPS'입니다. 이는 "Risk Assessment of Mental and Physical Status"의 약자로, 정신적·신체적 상태에 대한 위험도(위기) 평가를 뜻합니다. 청소년들은 태블릿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통해 RAMPS에 접속한 후, 어른과 직접적인 대면 없이도 스스로 정신적·신체적 안녕감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응답 결과는 학교 보건 교사 등이 모니터링하여 자살 위기 학생을 발견하게 됩니다.

RAMPS는 현재 일본 내 약 100개의 중·고등학교에서 학교 차원의 건강진단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RAMPS의 사례를 통해 효과적인 에듀테크가 가진 4가지 특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교육 현장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할 수 있는 에듀테크는 ①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명확하고 ②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며 ③ 이를 기술로 보완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 ④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꼭 하이테크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구현하고 있는 에듀테크들은 위의 네 가지 특징을 잘 갖고 있는지, 기술보다는 본질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싶어 글을 썼습니다. 'RAMPS'의 구체적인 활용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트 원문 바로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들은 어떻게 에듀테크를 선택하고 활용하고 있을까?

🏫 학교에서 에듀테크를 현명하게 선택하고, 구매하고, 활용하려면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

러닝스파크는 지난 2022년 11월, 학교에서 에듀테크 구매 경험이 있는 7명의 초·중·고 학교 선생님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바로 위의 두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함이었는데요. 선생님들과의 심층 면담을 통해 에듀테크를 어떻게 선택하고 활용했는지에 대한 경험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초중고 학교 에듀테크 구매의사결정 과정을 발견하고, 소중한 지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보고서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학교에서의 에듀테크 구매의사결정 과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교사 페르소나와 여정 지도의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이미지 참조). 아래 '보고서 다운받기' 버튼을 누르시면 보고서 원문을 다운로드 하실 수 있답니다 😊

건강한 에듀테크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교육자, 정책 의사결정자, 에듀테크 기업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의미 있는 인사이트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오늘도 에듀테크 트렌드 소식을

발빠르게 전해드릴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

그럼 다음 Ask!EdTech Insight 뉴스레터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