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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 세계 각국이 공통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핵심 교육 트렌드 하나를 먼저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K-12 직업교육'인데요. 특정 국가에서 조금씩 이야기가 나오는가 싶더니, 이제는 미국, 영국, 중국, 유럽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K-12 직업교육'은 사실 완전히 새로운 주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학교가 노동시장에서 필요한 학생의 역량을 제대로 기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점점 분명해지면서 이를 K-12 교육 시스템에서부터 해결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는 이를 인지하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데요. 아래에 4개 국가의 K-12 직업교육 관련 사례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함께 알아볼까요? 😎

우리나라 역시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과 노동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에 차이가 있는 '스킬 갭'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국내 교육과정에서도 진로교육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보이는데요. 학습자의 삶에 도움이 되고, 시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살아있는 지식과 역량'을 위한 교육이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전문가 포스트에서는 사상가, 철학자, 기술자, 프로덕트 리더, 그리고 여전히 인간인 Saurabh Saha의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Saurabh Saha는 여러 에듀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일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현 에듀테크 시장의 분명한 한계점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험과 글은 인도 맥락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어 일반화하기는 어렵지만,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의 현주소를 살펴보면 공감되는 부분도 상당히 많습니다. 

저자는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이 서로의 복제품에 가깝다고 지적합니다. 이들은 대부분 2000년대 후반에 만들어진 MOOC 모델을 기반으로, 녹화된 강의나 과제 등 학습 콘텐츠 단위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죠. 이로 인해 에듀테크 시장은 마치 OTT처럼 콘텐츠 중심 산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러한 산업의 흐름 속에서 '학습이란 무엇인가', '학습이 어떻게 일어나는가', '에듀테크가 필요한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제대로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지난 10여년 간 많은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은 새로운 투자 유치를 위해 성장세를 보여주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저자는 이를 "모두가 교육 상품을 판매하는 정신 없고 혼잡한 시장이 되었다"고 비판합니다. 수많은 에듀테크 기업과 제품들이, 더 나은 학습 생태계가 아닌 갑싼 품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상품화된 시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것이죠. 

건강한 미래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에듀테크에서도 '진정한 학습'을 구현할 필요가 있다는 것에는 아마 모두가 동의할 것입니다. 실제 학습에 도움이 되는 에듀테크가 보편화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에듀테크 설계자와 연구자의 협업 뿐만 아니라, 이를 요구하는 대중들의 관심과 목소리가 높아져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바로 그 한 걸음을 만들어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Saurabh Saha의 글을 정리해 둔 포스트 원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트 원문 바로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마지막으로, 러닝스파크의 에듀테크 핵심 트렌드 강의 <2023 베트쇼 완전 정복> 오픈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Bett Show 2023은 지난 3월 영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에듀테크 박람회인데요. <2023 베트쇼 완전 정복> 강의에서는 러닝스파크의 전문가들이 직접 베트쇼에 다녀와서 분석한 Bett Show 2023 핵심 주제, 주요 강연 내용, 에듀테크 시장 동향과 출시 제품들에 대한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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